로맨틱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이곳은 대학에서 경제학 시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현진 씨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하고, 시간과 노력을 담아 완성한 공간이다. 인테리어에 처음 도전하는 남자가 혼자 계획하고 꾸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소품과 공간마다 다른 컨셉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진 씨의 취향과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이 융화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싸고 화려한 제품으로 멋을 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조화를 중요시해 여러 매장을 직접 돌아다니고, 규격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 가구를 구매했다. 가구와 소품의 톤을 통일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그는 마음에 드는 공간을 위해 셀프 페인팅에 도전하는 열정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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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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